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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야 주요 정치인 14인을 대상으로 한 2020년 12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4.1% 포인트 상승한 23.9%로 1위에 올랐다. 윤 총장은 대부분 계층에서 올랐는데 충청권과 PK, 서울, 인천·경기, 30대와 60대, 40대, 보수층, 자영업과 노동직 등에서 주로 상승했다.
공동 2위인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지사와는 5.7% 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2.2%P) 밖이다. 이낙연 대표는 전월 대비 2.4% 포인트 하락한 18.2%를 기록, 8개월 연속 내림세로 2019년 4월 이후 1년 7개월만에 10%대로 떨어졌다. 이재명 지사도 1.2% 포인트 하락한 18.2%로 이낙연 대표와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홍준표 의원은 0.9% 포인트 오른 6.0%로 4위를 유지했으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0%로 전월 대비 0.5% 포인트 상승하며 5위를 유지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전월 대비 동일한 3.1%로 한 단계 오른 6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범보수·야권 주자군(윤석열·홍준표·안철수·오세훈·유승민·황교안·주호영·원희룡)은 3.9% 포인트 오른 45.6%,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이재명·정세균·추미애·심상정·김부겸)의 선호도 합계는 3.1% 포인트 내린 45.0%로 양 진영 간 격차는 6.4% 포인트에서 0.6% 포인트로 좁혀졌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0년 12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2041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4.7%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