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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3% 내외의 박빙 승부, 꽤 오래 전부터 그런 예측을 했다”며 지난주까지 발표됐던 여론조사와 상당히 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행자가 ‘샤이진보’(민주당 지지 의사를 밝히기를 부끄러워하는 유권자)를 말하는 것인지 묻자 이 위원장은 “그동안 여론조사, 공표된 여론조사를 보면 저희 쪽이 응답률이 현저히 낮아졌다”고 했다.
그는 “그런데 샤이진보들이 저희를 보며 표현하고 계신다. 적어도 저희 앞에서는”이라고 답했다.
이 위원장은 오 후보가 2005년 측량 현장에 있었다고 증언한 생태탕집 가족들이 진실을 말하는 것은 용기있는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목격자가 그분들 뿐만 아니라 경작자 두분이 있고 또 측량팀장도 있다”며 “야당의 협박에도 불구하고 용기있는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에 재정비와 자성이 필요해보인다”며 “정책뿐만 아니라 태도에서 현실에 더 근접한, 국민의 마음에 더 가까이 다가서는 자세를 전면적으로 갖춰야 한다”고 돌아봤다.
반면 주 원내대표는 “김종인 위원장께서 예측(5~7%)하신 것 보다는 훨씬 더 큰 차이로 이길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부동층이 2,3일 전에는 표심을 다 정한다. 틀린 적은 거의 없다”면서 “압도적인 차이가 유지되거나 더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조직 동원을 하면서 그쪽의 지지율이 조금 올라갈 것이기 때문에 격차가 줄어들 수 있고 분노한 민심들이 투표장으로 향해 저희들에게 유리한 측면들이 있어서 플러스, 마이너스로 어떻게 작용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3% 안팎의 박빙 승부를 예측한 이 위원장의 전망은 “민주당의 희망사항”이라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