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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후보는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어제 저녁에 안 후보와 따로 만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전발표회에 언론이 참여해 질의응답 등 1시간 정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에 정책협의팀도 만들기로 했다. 그는 “정책 주파수를 맞추는 것”이라며 “누가 되더라도 우리가 추구하는 서울시의 미래 비전이 이런 것이고 정책은 구체적으로 이렇게 된다. 또 구체적인 정책들은 어떤 것이 준비가 되고 있는지 그것도 서로 양당이 공유하는 것이 믿음직한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무상급식을 두고 아이들 밥그릇에 차별을 두자고 하다가 불명예 퇴진했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마음이 급한가 보다”고 응수했다. 오 후보는 “제가 언제 무상급식을 차별했냐”며 “부잣집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재원이 있으면 가난한 집 아이들 학습 지원 좀 더 하자, 방과후 학습 이런 게 학생들 학력 향상에 도움이 많이 되고 교육 사다리가 사실 계층 상승의 가장 중요한 바탕이지 않냐”고 항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