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2분기 실적 기대감…화장품株 강세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화장품 관련주들이 장 초반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2분기 실적 기대감이 모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현재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전 거래일 대비 6.31% 오른 17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화장품제조(003350)는 5.84% 상승 중이고, 토니모리(214420)와 코스맥스(192820)도 각 3%대 오름세다.

이는 2분기 실적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7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한 48억2000만달러(약 6조7000억원)로 반기 기준 가장 높았다. 이는 기존 최대치인 2021년 상반기(46억3000만달러) 수치를 3년 만에 뛰어넘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