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는 정당 지지도 조사가 18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4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전주보다 4.0%포인트 내린 37.9%를, 민주당 지지도가 같은 기간 2.3%포인트 하락한 40.8%를 각각 기록했다.
| (자료=리얼미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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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지지도는 각각 4.2%, 2.6%로 전주 대비 각각 1.1%포인트, 0.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정의당은 전주와 같은 1.5%, 새진보연합은 같은 기간 0.2%포인트 하락한 0.4%였다. 이번 조사에 처음 포함된 자유통일당 지지도는 2.6%였다. 무당층은 6.1%로 전주보다 1.5%포인트 늘었다.
양당의 지지자를 보면 국민의힘에서 △서울 (전주 대비) 7.6%포인트 내린 31.0% △인천·경기 5.4%포인트 하락한 36.7% △20대 11.5%포인트 내린 30.5% △보수층 9.7%포인트 떨어진 66.7% △중도층 4.0%포인트 내린 33.8% 등으로 수도권과 보수층에서의 지지도 하락률이 두드러졌다.
민주당에선 △광주·전라 13.9%포인트 하락한 57.2% △서울 6.4%포인트 떨어진 39.0% △30대 8.2%포인트 내린 37.7% △진보층 3.4%포인트 하락한 75.2% 등으로 텃밭인 광주·전라와 핵심 지지층인 30대에서의 지지도가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4·10 총선에서의 위성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1.1%로 가장 높았고 △조국혁신당 26.8% △더불어민주연합 18.0% △개혁신당 4.9% △자유통일당 4.2% △새로운미래 4.0% △녹색정의당 2.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4.2%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