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강남에 테슬라 매장 오픈…`판매도 동시에 진행되나?`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오는 11월을 전후로 경기 하남과 서울 강남에서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을 선도 중인 미국 테슬라모터스(이하 테슬라)의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신세계 실무자들과 다음 달 개장하는 국내 최대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 입점 관련 세부사항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 측에 따르면 입점은 확정된 상태로, 구체적 입점 준비사항을 협의하는 단계다. 늦어도 11월말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나 판매 여부는 정부 승인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

이와 함께 테슬라는 한국법인인 테슬라코리아를 통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등에 로드숍(거리 매장)을 운영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접근성이 좋고 주요 고객층이 다수 몰려있는 강남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겠다는 것.

공간 임대나 매입, 인가 등의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경우 강남 로드숍은 오는 10월쯤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