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해 6월 실시한 윤석열 총장 지명(6월 18일)에 대해 ‘긍정평가’는 49.9% (매우 잘했음 30.8%, 잘한 편 19.1%), ‘부정평가’ 35.6%(매우 잘못했음 20.8%, 잘못한 편 14.8%) 였다. 당시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다소 줄었고 부정평가가 늘어난 셈이다.
권역별로는 ‘잘함’ 응답이 부산·울산·경남(PK·61.4%)과 서울(50.9%)에서 많았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잘못함’ 응답이 59.8%, 경기·인천에서는 51.7%로 부정평가가 많아 상반된 결과가 나타났다. 대전·세종·충청과 대구·경북에서는 ‘잘함’ 응답과 ‘잘못함’ 응답이 비등했다.
지지정당별로 ‘잘함’ 응답 비율이 미래통합당 지지층(83.9%)과 무당층(65%)에서 높았다. 정의당 지지층(77.4%)과 민주당 지지층(72%)에서는 ‘잘못함’ 응답이 많았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과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절반 이상이었지만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62.9%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9744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해 5.2%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다.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