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네트웍스와이는 지난 21일 영국 기반의 자연 정보 전문 기업 Natcap과 협력해 한국에서 TNFD(Task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와 연계된 기업 보고를 활성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기업들이 자연과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공개할 수 있는 도구와 데이터를 제공하여 새롭게 부상하는 국제 표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우측부터) 이승상 ㈜네트웍스와이 대표, Sebastian Leape Natcap CEO가 파트너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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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cap의 Nature Intelligence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은 TNFD에 맞춘 공시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플랫폼은 Google, NASA, IBAT, WWF 등 신뢰할 수 있는 출처의 데이터를 통합하여 고객들에게 정확하고 지역별로 특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TNFD 및 CSRD 준수를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이승상 ㈜네트웍스와이 대표는 이번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Natcap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은 TNFD 보고를 보다 간소화할 수 있으며, 자연과 생물다양성 보고를 위한 견고하고 표준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지속가능공시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세바스찬 리프(Sebastian Leape) Natcap CEO는 이번 협력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네트웍스와이와 협력하여 TNFD 준수 역량을 전 세계로 확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양사는 기업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자연 중심 공시를 위한 효과적인 도구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Natcap은 주요 사업장, 포트폴리오 및 공급망 전반에서 기업과 금융기관이 자연을 측정, 보고, 그리고 이에 기반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있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Natcap은 Tesco, Edison Energy, Bayer Crop Sciences와 같은 다국적 고객들과의 협력을 통해 자연 중심의 지속 가능성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해 왔다. 또한 IBAT 등 주요 기관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자연 관련 보고 및 준수에 있어 산업 표준을 발전시키기 위한 헌신을 보여주고 있다.
네트웍스와이는 ESG 및 기후환경 분야 전문기업으로, 기업과 기관에 ESG 전략 수립, 정책 대응, 기업 평가(DJSI, MSCI, CDP), 국내외 ESG 인증 지원 등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자연과 관련된 TNFD 준수 보고의 새로운 기준을 수립하여,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영향에 대한 글로벌 투명성과 기업 책임성을 더욱 강화하는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