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동안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0.4%가 그린벨트 해제에 대해 ‘녹지 축소와 투기 조장의 위험이 커 불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하다’는 응답은 26.5%에 그쳤으며 13.1%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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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로는 의견이 갈렸다.
경기·인천(62.6%), 서울(61.8%) 등 수도권에서는 그린벨트 해제가 불필요하다는 응답이 과반이었다. 하지만 광주·전라에서는 ‘불필요하다’(40.9%)와 ‘필요하다’(34.1%) 응답이 엇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을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의 경우 ‘불필요하다’는 응답 비율이 56.0%인 반면에 ‘못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65.9%로 다소 높았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전날 저녁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비공개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조율된 부동산 공급 대책을 이달 말 발표할 수 있도록 이견을 해소하고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한 고위 관계자는 “부동산 공급 대책을 이달 말 한목소리로 신속히 발표하자고 의견을 모았다”며 “임대차 3법도 (7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자고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