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3.8%·윤석열 22%·이낙연 20.1%…오차범위 내 접전

jtbc·리얼미터,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양자 가상대결도 혼전 양상
이재명 43%-윤석열 41%, 이낙연 42.3%-윤석열 41.2%
  • 등록 2021-07-20 오전 9:17:52

    수정 2021-07-20 오전 9:25:41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양강 구도`가 깨지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까지 모두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펼치는 `3강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출처=리얼미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JTBC 의뢰로 지난 17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차기 대선주자로 선호하는 인물을 물어본 결과 이 지사가 23.8%, 윤 전 총장이 22%, 이 전 대표가 20.1%로 오차범위 안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7월 3~4일) 결과와 비교해보면 이 지사가 2.5%포인트 하락했고 윤 전 총장은 11.9%포인트 빠졌으며, 이 전 대표 지지율은 7.6%포인트 상승했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혼전 양상을 보였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가상 대결에서 이 지사는 43%, 윤 전 총장은 41%로 나타났다. 이 전 대표와 윤 전 총장의 가상 대결에선 이 전 대표 42.3%, 윤 전 총장 41.2%였다. 모두 오차범위 내 수치다.

출처=리얼미터


`선호 인물이 불출마할 경우, 어떤 사람을 택하겠느냐`는 질문에 이 지사를 지지한다는 응답자 중 34.1%가 이 전 대표를 꼽았고, 29.3%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꼽았다.

이 전 대표를 지지한다는 응답자의 경우 24%는 이 지사를 선택하겠다고 했지만, 윤 전 총장을 선택하겠다는 응답도 11.9%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을 지지하는 응답자의 경우, 가장 많은 38.5%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택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3.5%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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