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킨텍스가 운영하는 인도 야소부미 전시장에서 열린 코인덱스에서 경제자유구역 등 고양시의 첨단산업 육성 정책을 알리는 시간이 마련됐다.
23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이동환 시장은 22일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산업전시회’(KoINDEX, 코인덱스)의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여해 한국과 인도 간 경제협력과 기업 파트너십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이동환 시장이 고양시의 경쟁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고양특례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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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인도는 급성장하는 경제와 혁신적인 기술 인프라로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한국은 혁신과 품질을 중시하는 경제 모델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쌓아왔다”며 “양국의 상호 보완적인 강점은 앞으로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포럼을 통해 양국 기업들이 새로운 비전과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시브 싯단트 카울(Siv Siddahand Kaul) 인도산업연맹(CII) 한국위원회 의장과 간담회를 갖고 양국 간 첨단 기술, 산업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토대로 고양시와 인도산업연맹은 스마트모빌리티와 바이오, 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어 인도 구루그람시를 방문해 아쇼크 쿠마르 거그(Ashok kumar Garg) 지역청장과 면담을 갖고 두 도시 간 협력과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 이동환 시장(왼쪽)이 아쇼크 쿠마르 거그(Ashok kumar Garg) 인도 구루그람시 지역청장과 면담을 갖고 기념촬영을 했다.(사진=고양특례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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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이 시장은 ‘한-인도 경제인의 밤’ 행사에서 코인덱스에 참가한 한-인도 200여개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교류와 협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대한민국 산업전시회는 킨텍스와 함께 대한민국 전시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인도와 한국 간 경제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며 “대한민국과 인도의 경제·문화적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