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필병원, 더 정확하고 안전한 인공관절 수술 로봇 도입

  • 등록 2024-12-05 오전 8:03:23

    수정 2024-12-05 오전 8:03:23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필병원(김필성 병원장)은 인공관절 수술이 가능한 로봇(ROSA)을 도입해 더욱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을 통해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 수술 로봇은 의사가 뼈를 깎아내기 전에 절삭 범위와 절삭 이후 삽입될 인공관절의 위치와 크기, 접합 각도등을 고려해 사전 수술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로봇 팔의 정확성이 높아 뼈를 보다 세밀하게 깎아낼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수술의 정확도가 향상됐을 때 환자가 체감할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적은 통증이다. 김필성 병원장은 “로봇수술은 정확한 사전수술계획을 통해 집도의가 로봇 팔을 잡고 절삭을 진행할 때 관절 뼈를 사전에 계획된 범위에서 0.5㎜미만의 오차로 절삭할 수 있다. 정교한 절삭으로 연부조직과 뼈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병원장은 “로봇의 높은 정확도는 최소 출혈로 이어지며 수혈 가능성을 낮춰 감염과 합병증 발생 위험이 낮아지고 빠른 회복으로 이어진다. 수술적 치료에 대한 두려움으로 치료를 미루기 보다는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의를 찾아 나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필성 서울필병원 병원장이 로봇을 이용한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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