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엔씨소프트 약세…證 "내년 실적 부진, 목표가↓"

  • 등록 2023-12-12 오전 9:13:41

    수정 2023-12-12 오전 9:13:41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장 초반부터 4%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증권가는 엔씨소프트의 내년 실적 부진을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내려잡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쓰론 앤 리버티’ 사전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자료=엔씨소프트)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보다 9500원(3.94%) 하락한 23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날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엔씨소프트의 지난 11일 종가는 24만1000원이다. 내년 구조조정과 신작 개발로 2025년부터는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실적 부진이 불가피한 만큼 추가 주가 하락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7일 국내에 정식 출시된 TL의 국내 내년 매출 추정치를 기존 2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이제 남은 희망은 아마존을 통해 출시될 글로벌 시장의 성과로, 국내 피드백을 바탕으로 최적화 등 기술적 문제점을 해결하고 수동 이동 등 불편한 UI를 개선한다면 국내보다 나은 성과를 낼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엔씨소프트는 지난 11일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영입하고 공동 대표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동 대표이사 체제 전환은 27년 만이다.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경영 쇄신의 일환이다.

오 연구원은 “외부 인사가 대표로 선임된 만큼 현재 진행 중인 사업부 개편과 구조조정이 보다 탄력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라며 “기존 모바일게임의 매출 감소와 TL의 성과 부진으로 내년에도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만큼, 경영 쇄신의 성과에 따라 2025년 아이온 2, LLL 등 대작 출시를 통한 실적 개선의 강도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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