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5분 현재 현대미포조선(010620)은 전 거래일보다 5.28%(3900원) 오른 7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7만79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대우조선해양(042660)도 4.57%(1450원) 오른 3만3150원에 거래되고 있고 장중 3만33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한국조선해양(009540)도 2%대 오르고 있고 장중 15만5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선가와 운임의 동반 상승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클락슨 선가지수는 132.7포인트로 최근 3개월간 4.9% 상승했다. 2015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중고선가지수 역시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고 운임 지수도 2010년 이후 최고치로 급등 추세다.
이 연구운은 “조선업은 1~3년 반복되는 단기 사이클(Micro Cycle)과 20년 내외로 반복되는 중장기 사이클(Macro Cycle)로 구분된다”며 “현재를 코로나19 이연 수요가 반영되는 Micro Cycle로 인식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에서 벗어나기 어려우나 2005~2007년 호황의 일부가 반영되는 Macro Cycle로 가정하면 설명 가능하다. 가파른 지표 개선 속도는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