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동부 항만 노동자 파업 종료…사측과 ‘62% 인상안’ 합의(상보)

3일간 파업 종료…노조원 업무 복귀 예정
  • 등록 2024-10-04 오전 8:10:21

    수정 2024-10-04 오전 8:32:17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동남부 지역 항만 노동자들이 3일(현지시간) 파업을 종료했다.

지난달 30일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항만의 모습.(사진=AFP)
이날 미국 동남부 항만 노동자 4만5000명을 대표하는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와 사측인 미국해양협회(USMX)는 공동 성명을 통해 양측이 임금에 대한 잠정 합의에 도달했으며 노조원들이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양측은 새로운 계약을 협상할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 계약을 1월 1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JS)은 소식통을 인용해 노조가 사측이 제안한 6년 간에 걸친 62%의 임금 인상안에 잠정 합의하면서 파업이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WSJ은 “사측의 이번 제안은 백악관이 사측에 노조에 새로운 제안을 하도록 비공개로 압력을 가한 후에 나왔다”고 전했다.

앞서 사측은 이전의 40% 인상안에 이어 50% 인상안을 내놨지만, 77%의 임금 인상을 요구한 노조가 이를 거부하면서 지난 1일 파업이 시작됐다. 해당 지역 항만 노동자들의 대규모 파업은 지난 1977년 이후 47년 만이었다.

특히 이번 파업은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발생, 오는 11월 미 대선의 변수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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