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테슬라(TSLA)는 1일(현지시간) 주가가 1.38% 하락하며 258.02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 S&P500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각각 0.9%와 0.4%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시장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배런스에 따르면 이번 하락의 주요원인은 항만 노동자 파업과 부진한 제조업 데이터, 중동지역의 불안정성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웰스파고의 콜린 랭건 분석가는 테슬라에 대해 ‘매도’ 의견을 내며 목표가를 120달러로 설정했다. 그는 오는 10월10일 예정된 로보택시 행사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하락은 최근 한 달간 테슬라 주가가 약 22% 상승한 데 따른 일부 투자자들의 수익 실현 매도세와 시장 전반의 약세 기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