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두산에너빌, 사우디 발전소 기자재 공급 소식에 8%대↑

  • 등록 2024-03-11 오전 9:23:05

    수정 2024-03-11 오전 9:23:05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복합화력발전소에 1500억원 규모의 기자재를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320원(8.32%) 오른 1만7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복합화력발전소 타이바1과 카심1에 기자재를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움직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는 사우디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시공사인 셉코3와 650메가와트(㎿)급 스팀터빈 2대와 발전기 2대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1500억원 규모다.

타이바1·카심1 복합화력발전소는 각각 제다 북부 약 200㎞, 리야드 북서쪽 200㎞ 부근에 2027년까지 건설될 예정이다. 두 발전소 모두 1800㎿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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