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38분 현재 교촌에프앤비는 전 거래일보다 5.88%(510원) 오른 9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교촌에프앤비의 올 3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3분기 실적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이는 교촌에프앤비의 전략적 결과물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는 △외형 매출이 두자릿수 성장하며 지역가맹본부 전환 이외에도 치킨 수요 회복을 증명해주고 있고 △상품마진율이 31.9%를 달성하면서 전망치인 31%를 웃돌았으며 △고정비 증가분을 고려하면 이익 창출 능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교촌에프앤비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1276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7% 감소한 76억 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추정치인 86억원을 밑돌았으나 일회성 비용과 고정비 전환분이 발생하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미한 차이로 해석했다.
남 연구원은 2025년에는 교촌에프앤비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7.2%, 147.7% 증가한 5005억원, 562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추정했다.
그는 이어 “2026년에는 전사적인 효율화 가능성도 큰 만큼 이익 증가에 대한 의구심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