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씨피, 단기 실적 부진 불가피…목표가↓-KB

  • 등록 2024-11-22 오전 7:37:03

    수정 2024-11-22 오전 7:37:03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KB증권은 22일 더블유씨피(393890)에 대해 단기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 7000원에서 1만 9000원으로 29.6%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더블유씨피의 올 4분기 매출액은 4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하고 영업적자 217억원으로 같은 기간 적자로 돌아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3분기 실적 부진(매출액 655억원, 영업적자 194억원)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들의 연말 재고조정이 예상돼 각형 전지용 분리막·원통형 전지용 분리막 실적이 모두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가동률이 급감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데, 중동 전쟁 지속으로 인한 물류비 부담 확대와 각종 신제품 테스트 비용·시운전 비용 등도 영업적자 폭을 확대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창민 연구원은 “단기 실적 부진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나, 2025년 하반기부터는 업황 반등이 기대된다”며 “2025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313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감소하고 영업이익 7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2025년부터 강화되는 유럽연합(EU)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 규제 영향으로 유럽 OEM들의 전기차(EV)용 전지 재고 축적 수요가 예상되고, 내년 하반기부터 원통형 전지용 고함침성 분리막을 원하는 신규 고객 1~2곳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어 점진적인 가동률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