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천당제약(000250)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CD411)를 유럽 5개국에 공급계약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삼천당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23.10% 오른 7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삼천당제약은 독일, 스페인, 이태리,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 5개국과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독점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이 수령하게 되는 계약금 및 마일스톤은 한화 약 280억원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제품 판매일로부터 10년간 유지되고 동 기간 동안 파트너가 판매하는 이익의 50%를 지급받는 이익 분배 조건이라고 명시돼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체결한 5개 국가는 유럽 전체 시장의 30% 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국가들”이라며 “나머지 10개 국가도 약가 및 예상 매출이 확인되는 대로 나머지 국가들도 계약을 완료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