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김혜윤이 착용한 가방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혜윤은 지난 8월25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지난 9월11일 홍콩에서 팬미팅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할 때 ‘르봉’(RUBAN) 가방을 멨다. 핑크·블랙 등 색상도 다양했다.
김혜윤만 아니라 가수 선미도 음악방송 출근길, 공항 등에서 검정 르봉 가방을 착용했다.
| 배우 김혜윤이 지난 8월25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지난 9월11일 홍콩에서 귀국하고 있다. (사진=뉴스엔·SNS·LF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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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선미가 지난 6월 음악방송 출근길에서 ‘르봉’ 가방을 메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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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봉 가방은 LF(093050)가 전개하는 아떼 바네사브루노 액세서리(아떼) 제품이다. 아떼는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가죽 아닌 원단을 적용한 르봉 가방을 내놨다. 르봉은 ‘리본’을 뜻하는 프랑스어다.
르봉 가방은 백팩 겸 숄더백으로 사용 가능한 ‘투웨이백’으로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지난해부터 ‘발레코어룩’ 트렌드가 나타난 것 역시 르봉 가방 인기에 한몫 했다. 올해 1~10월 2030세대 고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가량 증가했다는 게 LF의 설명이다.
아떼는 르봉 가방이 출시한 지 3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등 압도적 실적을 보이자 미니·스몰(S)·라지(L) 등으로 크기를 다양화하고 패디드(padded) 원단뿐 아니라 가죽, 스웨이드 등으로 소재도 변주했다. 토트백·더플백·크로스백·웨더백·슬링백 등으로 라인업도 확대했다.
소재·크기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있다. 패디드 원단 기준 미니·스몰 가격은 26만 8000원, 라지 가격은 29만 8000원이다. 카프 레더(송아지 가죽) 라지가 45만 8000원으로 가장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