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수능 끝"···사회 초년생 위한 자동차보험 가입 '팁'

차 운전면허 취득도 인기...안전한 운전습관 형성 중요
부모님 차량 운전 시 사고 대비할 수 있는 특약도 고려
  • 등록 2023-11-28 오전 9:15:37

    수정 2023-11-28 오전 9:15:37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은 입시 일정이 마무리되는 동시에 학업으로 미뤄뒀던 자기 계발을 위한 활동이나 운전면허 취득을 위해 학원에 등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자동차 운전면허’는 만 18세 이상의 남녀노소라면 누구나 취득할 수 있어 많은 수험생들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다.

(사진=악사손보)
수험생을 비롯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처음으로 운전대를 잡는 초보 운전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점은 안전한 운행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실제로 도로교통공단이 분석한 휴가철 렌터카 사고 결과에 따르면 자차 보유율이 낮고 운전 경험이 적은 20대 운전자들의 교통사고율이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최근 보험사들도 ‘안전운전 할인 특약’을 개설해 초보 운전자의 사고 예방 및 바람직한 교통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악사손보는 운전자들의 안전 운행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 편리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지난 7월 AXA다이렉트자동차보험에 티맵 안전운전 특약과 카카오내비 안전운전 특약을 신설했다. 이 특약은 최근 6개월 이내 1000km 이상 안전운전 점수가 일정 기준에 도달하면 5%의 보험료 할인을 제공한다.

또 ‘운전자 범위 한정’ 특약을 통해 차량 사고 상황별 피해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운전자 범위 한정 특약은 운전하는 사람의 범위를 사전에 지정하여 보험료 할인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 가입자 본인만 운전하는 경우 외에도 ‘가족운전자 한정(가족 모두)’, ‘가족 및 형제자매 운전자 한정(가족모두+형제자매)’도 보장해 보험 가입자인 부모님이 지정한 수험생도 운행 중 사고 시 보장받을 수 있어 자차 보유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20대에 유용하다.

수험생을 자녀로 둔 부모가 해당 특약에 가입할 경우, 자녀가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크고 작은 사고에 대한 보상은 물론 추후 수험생이 자차를 구매하고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경우 해당 주행 내역을 수험생 본인의 운전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이 안내한 보험사에서 인정되는 운전경력 중에는 가족 등의 자동차보험에서 추가 보험가입경력 인정대상자로 등록된 경우가 포함된다. 남자 수험생의 경우, 군 입대 시 운전병으로 복무한 경력이 있어도 두 가지를 합산해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이는 보험기간 중이나 종료 후에도 언제나 신청 가능하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교통사고는 올바른 운전 습관을 형성하는 것만으로도 상당 부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며 “안전운전하는 습관을 형성함과 동시에, 타 운전자 대비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초보 운전자들은 사고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보험에 가입할 때 본인에게 유용할 만한 특약을 직접 비교해 보고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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