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이현석)은 지난 11일 열린 ‘2024년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에서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3년 공공보건의료계획 및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서울의료원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여 수상하게 되었으며, 특히 올해까지 8년 연속으로 ‘최우수 공공보건의료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보건복지부는 공공보건의료기관이 국민의 보편적 의료 이용과 양질의 공공보건의료를 효과적으로 제공하여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매년 공공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하고 그 시행 결과를 평가하고 있으며, △정성평가 70점(상위계획 연계 및 협력, 사업수행 및 실적, 사업 모니터링 및 결과), 정량평가 30점(추진체계, 진료역량, 포용적 의료 지원) 나눠 추진 실적을 평가한다.
서울의료원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91.2점을 받아 공공보건의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공공의료서비스와 보건의료 정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여 지역사회 주민 건강 향상을 위한 네트워크를 통합적으로 관리 운영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신종 감염병 대응과 응급 및 재해·재난대비 등 의료안전망의 기능을 성실히 수행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현석 의료원장은 “서울의료원이 8년 연속으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임직원 모두가 시민의 건강증진과 최고의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를 대표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을 위한 공공의료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공공의료 유공자 시상도 함께 진행되어 권수경 외과 과장이 공공의료 표준진료 지침 마련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