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미중 무역전쟁 재점화 우려에 희토류 관련주 급등

  • 등록 2020-05-04 오전 9:31:06

    수정 2020-05-04 오전 9:36:10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책임 공방으로 미국과 중국이 다시 무역전쟁을 시작할 수 있다는 우려가 급부상하면서 희토류 관련주가 급등세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유니온(000910)은 전 거래일 대비 810원(27.00%) 오른 3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니온의 종속회사인 유니온머티리얼도 전 거래일보다 455원(24.46%) 상승한 2315원에 거래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실수였든 고의였든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중국의 책임이 크다며 “중국으로부터 보상을 받기 위해 1조달러 규모의 관세를 물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중국이 위기 국면마다 만지작거렸던 희토류 수출 중단 카드를 활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유니온머티리얼은 자동차 전장용, 가전용 모터의 소재인 페라이트 마그네트를 생산하는 업체로, 페라이트 마그네트는 희토류의 대체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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