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3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하며 급락했던
파두(440110)가 4분기 발주 재개와 신규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3분 현재 파두는 전 거래일 대비 6.48% 오른 2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초도 물량에 대한 납품이 4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라며 “2023년 초부터 다양한 고객들과 논의가 이루어지면서 컨트롤러 사업 고객 1개사와 SSD 사업 고객 2개사가 추가적으로 확보가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존 고객사들이 파두 제품을 타 제품으로 교체했다는 우려는 사실과 다르다”며 “4분기에 기존 고객사들로부터의 발주가 이미 재개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파두는 지난 8일 올해 3분기 매출액이 3억2081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기록한 135억9243만원 대비 97.6% 하락했다. 특히 기업공개(IPO)가 진행 중이었던 올 2분기 매출이 5900만원이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회사 가치를 높이기 위해 무리하게 매출을 미리 당긴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