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예비경선을 통과한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예비경선 기간 동안 당원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대선 3대 필패론`인 영남 배제론, 세대 교체론, 계파 부활론은 이제 그만하자”고 주장했다.
| 주호영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사진=노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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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전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금 이 순간 부터는 정권 교체론, 당 혁신론, 범야권 대통합론이라는 `대선 3대 필승론`으로 본선을 이어가자”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6~27일 양일간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나경원·이준석·조경태·주호영·홍문표(가나다 순) 후보 총 5명이 예비경선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주 전 원내대표는 “치열하지만 품격있는 언어로 대선 승리, 정권교체의 방법에 대해 토론하자”며 “우리 당에 쏟아지고 있는 국민들의 관심이 확실한 지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희망과 대화합의 전당대회를 이끌어 가자”고 제안했다.
예비경선을 1위로 통과한 것으로 알려진 이준석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전 최고위원도 결과 발표 직후 SNS에 “네거티브 없이 끝까지 비전과 미래로 승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