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오는 5월 국내에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를 시작하는 디즈니가
NEW(160550)와 협업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컨텐츠 제작사 관련주가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4분께
에이스토리(241840)(6.82%),
스튜디오드래곤(253450)(3.78%),
팬엔터테인먼트(068050)(3.10%),
키이스트(054780)(2.68%),
위지윅스튜디오(299900)(2.61%),
쇼박스(086980)(1.63%),
판타지오(032800)(1.48%),
바른손(018700)(0.98%),
초록뱀미디어(047820)(0.83%) 등이 전 거래일 대비 상승 중이다. 이에 코스닥 오락·문화 업종은 1.68% 상승 코스닥 업종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NEW(160550)는 전날 자회사 스튜디오앤뉴(지분율 47%)가 하반기 국내 OTT 서비스를 준비 중인 디즈니와 체결한 드라마 공급 계약 관련 지급 보증 내용을 장 마감 후 공시했다. 디즈니와 5년 계약을 맺었으며 이번 공급 계약 규모는 660억원다. 계약 대상은 언론 보도됐던 ‘무빙’과 ‘너와 나의 경찰 수업’ 제작비로 추정된다.
다만 NEW 주가는 장 시작과 함께 15% 가까이 올랐다가 차익 실현 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며 2.64%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OTT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국내 콘텐츠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할 거라고 관측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