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국제 유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정유주가 11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S-Oil(010950)(에쓰오일)은 전 거래일보다 1700원(2.08%) 오른 8만3600원에 거래 중이다.
GS(078930) 역시 0.31% 상승 중이다.
간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98달러(1.2%) 상승한 배럴당 86.2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는 1.06달러(1.2%) 오른 배럴당 90.48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12월 배럴당 77달러에서 3월 84달러로큰 폭으로 올랐다. 홍해 분쟁을 포함해 미국 한파, OPEC+ 감산 연장, 러시아 정제설비 문제 등 공급 이슈가 발생하면서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유주 주가는 유가와 정제마진이 동시에 개선되는 국면에서 상승폭이 크며, 현재 그러한 구간에 진입한 상태라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