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국제 유가 급등 속 정제마진 개선…에쓰오일 2% 상승

  • 등록 2024-04-11 오전 9:14:30

    수정 2024-04-11 오전 9:14:3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국제 유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정유주가 11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S-Oil(010950)(에쓰오일)은 전 거래일보다 1700원(2.08%) 오른 8만3600원에 거래 중이다. GS(078930) 역시 0.31% 상승 중이다.

간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98달러(1.2%) 상승한 배럴당 86.2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는 1.06달러(1.2%) 오른 배럴당 90.48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12월 배럴당 77달러에서 3월 84달러로큰 폭으로 올랐다. 홍해 분쟁을 포함해 미국 한파, OPEC+ 감산 연장, 러시아 정제설비 문제 등 공급 이슈가 발생하면서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유주 주가는 유가와 정제마진이 동시에 개선되는 국면에서 상승폭이 크며, 현재 그러한 구간에 진입한 상태라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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