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서울바이오시스, 상장 첫날 상승…공모가도 상회

  • 등록 2020-03-06 오전 9:10:02

    수정 2020-03-06 오전 9:10:02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서울바이오시스(092190)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제이앤티씨 주가는 시초가대비 1400원(10.77%) 오른 1만4200원을 기록 중이다. 공모가(7500원)보다 47% 웃도는 수준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21일 공모가를 75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2002년 서울옵토디바이스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서울바이오시스는 서울반도체의 자회사다. 서울바이오시스가 LED칩 소자를 만들면 서울반도체는 이를 가지고 패키징, 모듈화를 통해 TV 등 제품에 사용할 수 있게 후반 공정을 맡는다. 서울바이오시스는 LED칩 분야 탑티어 업체에 속한다. 지난 2006년 자외선(UV) LED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기 시작했다. 전문 매체인 ‘LED 인사이드’에 세계 시장점유율 4위, UV LED 분야에선 1위로 소개된 바 이다.

이 업체는 2014년 칩 생산능력(CAPA)이 월 10억개를 돌파했고 2017년엔 베트남 생산기지를 준공을 시작해 지난해 말 생산 준비를 완료했다. 마이크로 LED와 빅셀(VCSEL·Vertical Cavity Surface Emitting Laser)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 LED로는 디지털 사이니지(공공·상업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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