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는 5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임 씨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인해 자가격리 상황임을 알리며 “저는 직접 스튜디오에 가지 못하고 화상으로 하는 것으로 결정 났지만, 기술적인 면으로 4명이 같은 화면에 나와야 하기 때문에 리허설을 한 3번에 걸쳐서 했고 오늘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 씨의 상태에 대해 “이미 백신은 한 차례 접종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알려진 증상, 고열이나 몸살 이런 건 전혀 없다. 그래서 생활격리치료소로 간 것 같다”며 “자세하게 어디 있는지 모르겠는데 2인1실로 격리돼 있는 곳에 가서 계속 검사를 받아 음성이 나오면 집으로 오는데, 거기서 만약 증상이 심한 분들은 병원으로 이송이 된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진행자가 ‘코로나 백신 1차만 맞더라도 중증으로 가는 건 막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말하자, 김 씨는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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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는 36세의 젊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지금까지 행보에 대해 “이준석 대표가 36세 0선, 한국 정치사회에 없던 기록을 새로 세웠기 때문에 일거수일투족이 전부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고 생각이 든다”며 “기대가 크고 본인도 아마 그것을 잘 알고 있으리라는 생각인데, 너무나 빡빡한 스케줄로 움직이는 것 같아서 몇 번 가까이서 보니까 아무리 젊은이라도 건강에 이상이 생기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최선을 다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치인들도 역시 생활인이란 가장 기본적인 명제가 우리 일반 생활에서 접하지 못한 것이기 때문에 (이 대표의 행보가) 신선하게 받아들여지는 것이라 생각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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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실은 시장주의라는 것은 자유주의적 관점에서 애덤 스미스가 보이지 않는 손이라고 했다. 그러니까 시장에 놔두면 모든 것이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가격이 결정되고 그대로 굴러갈 것이라는 것인데, 이것이 꼭 경제에만 적용되는 이야기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만약에 문 대통령께서 시장주의를 시장지상주의로 읽으셨다면, 혹은 이 대표가 거침없는 공정의 시도를 시장주의를 추구한 것이 아닌 시장지상주의로 읽으셨다면 다시 한번 공정이나 상식 같은 우리 사회의 아주 좋은 가치로 내려오는 흐름을 조금 재고해주셨으면 하는 생각을, 부탁 드려본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 결승전을 연다.
오후 5시 열리는 이번 결승전에선 4강 진출자인 김 씨를 포함해 임승호, 양준우, 신인규 등 4명이 2:2 찬반 토론과 개인별 토론, 압박 면접 등을 거친다. 여기서 1·2위는 대변인, 3·4위는 상근부대변인으로 6개월 동안 활동한다.
김 씨는 지난 주말 남편 임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화상으로 참여하고, 나머지 참가자들은 대면 방식으로 결승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