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안철수 누르고 범야권 단일후보 확정(상보)

  • 등록 2021-03-23 오전 9:51:10

    수정 2021-03-23 오전 9:52:45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범야권 서울시장 단일후보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됐다.

범야권 단일 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국민의당 양당 실무협상팀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모여 야권 단일화 여론조사를 맡은 여론조사기관의 적합도·경쟁력 설문을 합산한 결과, 오세훈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최종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여론조사는 양당이 추첨으로 선정한 2개 기관을 통해 전날 무선 10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측은 단일후보 발표 후 공동선대위를 구성하기로 합의한 바 있어 곧 선대위 구성에 착수할 전망이다.

후보 발표에 앞서 오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단일화 후보로 승리하면 승리한 대로 또 패배하면 패배하는 대로 만감이 교차해서 숙면을 취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했다. 그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며 “아침에 기대감이 좀 더 강해지는 느낌이 드는데, 마음은 이상하게 차분하고 담담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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