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머티리얼즈, 불화수소 가스 국산화 성공 소식에 강세

  • 등록 2020-06-18 오전 9:13:23

    수정 2020-06-18 오전 9:13:23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SK머티리얼즈(036490)가 초고순도(순도 99.999%) 불화수소(HF) 가스 양산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K머티리얼즈는 이날 오전 9시 11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만7600원(9.82%) 오른 19만6800원에 거래중이다.

전날 SK머티리얼즈는 불화수소 가스를 경북 영주시 공장에서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불화수소 가스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쓰이는 세정 가스로 지난해 7월 일본의 수출 규제 대상에 포함된 주요 소재 중 하나다. 그동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체들은 초고순도 불화수소 가스를 일본 등 해외에서 거의 전량 수입했다. SK머티리얼즈는 연간 15톤 규모의 불화수소 가스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용 고순도 불화수소의 국내 시장 규모는 약 1000억원 규모이며 2019년 7월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3대 품목중 하나”라면서 “2020년 불화수소 매출은 약 100억원으로 추정되며 2023년까지 단계적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또 SK머티리얼즈는 일본의 또 다른 수출 규제 소재 품목인 불화아르곤(ArF) 포토레지스트 개발에도 나섰다고 밝혔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연구원은 “올해 2월 금호석유화학의 포토레지스트 사업부를 인수하였고, 내년 신규 생산시설을 준공해 2022년부터 연 5만갤런의 불화아르곤 포토레지스트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고 반도체 노광공정에 사용되는 하드마스크(SOC)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불화수소 국산화, 하드마스크 개발 등의 성장 스토리를 쓰고 있다”고 짚었다.

소 연구원은 반도체향 특수가스와 소재 부문 선전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55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552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2020년 영업이익은 246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7% 증가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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