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28일 당 대표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성원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예비경선을 통과한 후보님들 축하드린다. 낙선한 두 후보님들 수고하셨다”고 인사했다.
이어 “국민에게 짜릿한 감동을 주는 국민의힘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전 최고위원은 댓글을 통해 “형님이 이번에 초반 분위기 주도해 주셔서 우리가 여기까지 왔다”며 “곧 올라가서 뵙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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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당 대표 경선 본선 진출자는 나경원, 이준석, 주호영, 조경태, 홍문표 후보 등 5명이다.
이른바 ‘0선’ 이 전 최고위원을 제외한 다른 후보 4명은 모두 중진이다.
반면 ‘초선 돌풍’으로 주목을 받았던 김웅, 김은혜 의원과 3선의 윤영석 의원은 탈락했다.
다만 이 전 최고위원은 당원 여론조사 50%, 일반인 여론조사 50%를 반영한 종합 득표율에서 41%를 기록해 1위를 차지하면서 ‘이준석 바람’을 확인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30일부터 전국을 돌며 합동연설회를 진행한 뒤, 여론조사를 거쳐 다음 달 11일 최종 당 대표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