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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라키현은 온난한 기후와 풍부한 자연경관 덕분에 관광 산업은 물론 농축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다. 특히 사과, 블루베리 등 제철 과일을 수확하는 과수원이 유명하다.
벚나무사향하늘소는 장수풍뎅이의 일종으로 주로 나뭇잎이나 나무껍질, 과일의 수액 등을 주식으로 삼는다. 유충은 나무 속에서 2~3년간 자란 뒤 성충이 되어 밖으로 나온다.
결국 정부는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포상’ 제도를 신설했다. 벚나무사향하늘소 10마리를 포획해 가져오면 500엔(약 4600원)의 상품권 카드로 바꿔주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바라키현은 외래종 동물, 벌레가 야기하는 피해를 조기에 방지하기 위해 ‘목격자 포상’ 제도도 운영 중이다. 현 내 정착이 우려되는 외래종 생물을 미리 발견하고 보고할 경우 포상금을 지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