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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지역에서 추 장관의 결정에 부정적인 목소리를 냈다. 대전·세종·충청(잘한 일 27.6% vs. 잘못한 일 68.3%)과 부산/울산/경남(30.3% vs. 65.4%)에서는 ‘잘못한 일’이라는 응답이 60%대로 집계됐다. 이어 인천·경기(37.0% vs. 58.0%), 대구·경북(40.8% vs. 56.8%), 서울(41.3% vs. 53.6%) 순으로 ‘잘못한 일’이라는 응답 비율이 절반을 넘었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잘한 일’ 52.4% vs. ‘잘못한 일’ 38.6%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 정지 명령에 대해 긍정 평가하는 응답이 우세했다.
지지정당별 응답에서도 같은 모습을 보였다. 민의힘 지지층 내 94.1%는 ‘잘못한 일’이라고 응답했다. 세부적으로 ‘매우 잘못한 일’ 89.8%, ‘어느 정도 잘못한 일’ 4.2%로 적극 부정 응답 비율이 평균 대비 높게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 내 83.9%는 ‘잘한 일’이라고 응답했다. 세부적으로 ‘매우 잘한 일’ 65.7%, ‘어느 정도 잘한 일’ 18.2%로 적극 긍정 응답이 평균 대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