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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4년 정권의 무능과 위선 때문에 국민들이 정 떨어진다고 말하실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180석, 한번 잘 해보라고 코로나 극복하라고 몰아줬는데, 지금 어떻게 됐습니까”라며 늦은 백신 접종 속도, 무너진 삼권분립,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등을 언급했다.
그는 역대 재보선 투표율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아직까지 투표율만 보고 유불리를 따지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위선을 심판해야 한다는 국민들의 뜻이 반영됐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아울러 박 후보가 참석한 유튜브 토론회에서 언급된 ‘사전투표 참관인이 민주당 표가 많았다’는 전언과 관련해 고발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방송을 보면 참관인이 볼 때 민주당 표가 많았다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서는 출연진 분들 어느 누구도 이의제기를 하지 않았다”며 “사안의 중대성을 몰랐던 위로를 받고 싶었던 관계없이 공정하게 치러져야 하는 선거의 정당성을 훼손한 것이고, 유권자인 국민을 무시한 토론”이라고 지적했다.
박 후보가 20·30대를 공략하기 위해 내놓은 공약에 대해서는 “아직도 민주당은 20·30 세대가 분노하고 계신지 이해를 못하고 계신 것 같다”고 평가절하했다. 대표적인 공약인 데이터 5기가 제공에 대해 “지금 청년 분들은 데이터 헤비유저다. 그리고 와이파이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청년들은 굴욕적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