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솔루션 스타트업 위플로는 세계 최대 규모 에어택시 전시회 ‘에어택시 월드 콩그레스(AIRTAXI World Congress)’에서 에어택시의 인공지능(AI) 스마트 점검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 위플로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에어택시 월드 콩그레스’에 참가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자사 ‘IAI 플랫폼’을 선보였다.(사진=위플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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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부터 28일(현지시간)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 위플로는 AI 기술을 활용한 ‘IAI(Intelligent AAM Inspection) 플랫폼’을 최초로 공개했다. IAI 플랫폼은 버티포트 및 격납고에 적용 가능한 자동화된 기체 점검 솔루션으로, 기존 육안 점검의 한계를 극복하며 더욱 정확하고 효율적인 기체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특히 비접촉 방식으로 구동부 상태와 외관 결함 등을 점검할 수 있어 안전성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IAI 플랫폼의 경우 원하는 공간에 원하는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모듈형으로 기존 인프라에도 적용 가능하다. 에어택시 기체 제조사의 경우 양산 시 제조 단계의 EOL(End of Line)에 해당 솔루션을 도입해 자동 점검으로 비행 테스트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버티포트사의 경우 pre-flight 체크의 자동화를 통해 기체의 TAT(턴어라운드 타임) 감소로 더 많은 기체를 운용할 수 있다. 또한 에어라인의 경우 행어에 적용해 정확한 기체 상태 파악 및 예지 정비로 인해 기체 가동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
위플로는 전시 기간 동안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미팅을 진행했다. 특히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 일렉트라 에어로(Electra Aero), 볼로콥터(Volocopter) 등 주요 에어택시 기체 제조사 및 스카이포츠(Skyports), 현대엘레베이터 등의 버티포트 기업들과 협업 논의를 했다. 위플로에 따르면 해당 기업들은 위플로의 IAI 플랫폼과 솔루션 및 시스템과의 연동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희 위플로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이번 에어택시 월드 콩그레스 참가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며 “AI 점검 솔루션을 통해 AAM 산업의 핵심이 될 기체 안정성 및 운영 효율성을 혁신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