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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는 여론조사업체인 비욘드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월19일부터 11월5일까지 소상공인 10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 영향 실태조사’에서 이같이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줄었다’는 응답이 70.8%에 달했다. 반면 ‘매출이 증가했다’는 응답은 0.7%에 그쳤다. ‘변화 없다’는 응답은 28.5%였다. 매출이 줄었다는 소상공인들의 평균 매출 감소 비율은 37.4%였습니다.
영업시간에 대해서는 변화 없다는 응답이 91.4%였으며 감소(8.1%)와 증가(0.6%)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영업시간은 같은 데 매출이 줄었다는 것은 그만큼 노동생산성이 떨어졌다는 것을 뜻한다.
87.3%는 종업원 수에 변화가 없었지만 12.3%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종업원이 줄었다는 응답은 숙박음식점업과 여가서비스업이 각각 21.9%, 15.1%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받은 지원금의 주요 사용처도 임대료가 47.3%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인건비 지급(19.1%), 개인 생활자금(13.5%), 원자재나 부품 구매(9.6%), 각종 세금 납부(9.0%) 등의 순이었다.
김임용 소공연 회장 직무대행은 “소상공인들의 임대료 부담이 큰 만큼 임대료 직접 지원, 긴급대출 대폭 확대 등 긴급지원책이 신속히 실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