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들은 4일 오후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리는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 참석한다.
|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 대표 후보자들은 4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리는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 참석한다.(사진=연합뉴스) |
|
이 자리는 호남과 부산·울산·경남(PK), 대구·경북(TK)에 이어 네 번째로 열리는 권역별 합동연설회다.
충청은 선거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지역인 만큼 이번 전당대회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 이에 당권 후보자들은 이 지역의 표심을 얻는 데 각별한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나경원, 주호영, 홍문표, 조경태 후보 등 당권주자 5인은 7분씩, 최고위원 후보 10명과 청년 최고위원 후보 5명은 5분씩 각각 정견 발표를 한다.
특히 당 대표 후보로 나선 중진들은 전날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 이어 이날도 0선 돌풍의 주인공 이준석 후보에 견제구를 날릴 지 주목된다.
한편 국민의힘은 선거인단(책임당원)을 대상으로 오는 7~8일 모바일 투표를 실시하고, 9~10일에는 ARS 투표(모바일 투표 미참여자 대상)와 일반국민대상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최종 결과는 11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