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일출 명소 '순천 CC' 새해 첫날 시설 일부 무료 개방

전남 순천시 별량면 순천컨트리클럽 새해 해돋이 관람 행사 모습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에 위치한 ‘순천컨트리클럽’(이하 순천 CC)이 2025년 을사년 첫날 아침 시설 일부를 무료 개방한다. 순천 CC는 25일 새해 첫날인 1월 1일 아침 6시부터 ‘2025년 을사년 새해 해돋이 관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순천만과 여수의 여자만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에 위치한 순천 CC 내 일부 코스에선 순천만을 가로질러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전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골프장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 2016년부터 해마다 새해 첫 날 무료 해돋이 관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새해 첫날 당일 수익금 전체를 지역 사회공헌 사업에 기탁하는 기부활동도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

순천 CC 관계자는 “드넓은 순천만과 여자만, 다도해 위로 떠오르는 새해 일출은 순천 CC에서만 볼 수 있는 장엄한 풍경”이라며 “이른 아침 일출을 감상하러 골프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닭장 떡국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