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파두(440110)가 어닝 쇼크에 따른 여진이 이어지면서 다시 급락 중이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현재 파두는 전 거래일 대비 11.19%(2130원)원 내린 1만6910원에 거래중이다. 전거래일 강보합으로 마감한지 하루만에 다시 큰 폭으로 주가가 하락 중이다.
파두의 주가가 다시 하락하기 시작한 것은 부실 IPO 의혹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파두와 대표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005940), 공동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상장 심사 당시 제출한 실적이 적정했는지 확인하기로 했다. 관계자는 “실적 부진을 숨기고 상장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과 관련해 대면 점검을 통해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파두는 지난 8일 올해 3분기 매출액이 3억2081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기록한 135억9243만원 대비 97.6% 하락했다. 특히 기업공개(IPO)가 진행 중이었던 올 2분기 매출이 5900만원이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회사 가치를 높이기 위해 무리하게 매출을 미리 당긴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