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산불이 해안가 말리부 지역의 주택가를 덮치면서 유명 배우 멜 깁슨의 집도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소된 집은 그가 15년 동안 살던 곳으로, 깁슨의 가족은 화재를 피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깁슨은 팟캐스트 방송에서 민주당 소속인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비난했다. 그는 “내 생각엔 우리의 세금이 모두 개빈의 헤어젤에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깁슨은 지난해 미국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지지했다.
지난 7일 시작된 산불로 현재까지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약 18만 명 이상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서울시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면적이 불타버린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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