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PK(6.2%포인트↑)과 서울(6.1%포인트↑), 여성(3.6%포인트↑), 30대(4.9%포인트↑)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했지만, 호남권, 인천·경기, 60대, 70대 이상, 무당층, 정의당 지지층, 노동직 등에서 부정평가가 상승했다.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이 통과 된데 이어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2개월 정직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 코로나19의 재확산세에 백신 확보 문제가 불거진 점도 문 정부 국정수행 지지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민주당은 PK(3.3%포인트↑), 20대(3.2%포인트↑), 30대(3.0%포인트↑), 진보층(2.5%포인트↑), 학생(6.5%포인트↑) 등에서 지지율이 상승했지만, 광주·전라(13.8%포인트↓), 남성(2.6%포인트↓), 70대 이상(4.6%포인트↓), 노동직(4.0%포인트↓) 등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했다.
서울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각각 30.6%, 29.6%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지난주(29.4%)와 비슷했지만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2.0%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포인트, 응답률은 4.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