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제이콘텐트리, 드라마 부문 물적 분할 소식에 강세

  • 등록 2020-06-02 오전 9:23:18

    수정 2020-06-02 오전 9:23:18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제이콘텐트리(036420)가 드라마 부문 물적 분할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현재 오전 9시22분 현재 제이콘텐트리는 1150원(3.80%) 오른 3만1450원에 거래 중이다.

제이콘텐트리는 전날 별도 부문의 드라마투자 사업 및 기타 이와 관련된 일체의 사업부문을 가칭 ‘제이콘텐트리스튜디오’로 물적 분할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분할 기일은 오는 8월 1일이며 분할 이후 ‘제이콘텐트리스튜디오’를 타 계열사 등과 인수합병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제이콘텐트리의 사업은 크게 방송·영화 두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방송 부문은 제이콘텐트리 별도 부문에서 영위하는 콘텐츠 IP(지적재산권) 투자 사업이다. 영화부문은 자회사 JTBC스튜디오(60.5% 지분 보유)에서 영위하는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사업으로 이뤄진다.

물적분할 이후 방송 부문은 ‘제이콘텐트리스튜디오’로 넘어갈 전망이다. 분할 이후 ‘제이콘텐트리스튜디오’는 ‘JTBC스튜디오(제이콘텐트리가 60.5%의 지분 보유)와 합병될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 이번 물적 분할은 제이콘텐트리가 보유한 일체의 방송 역량을 ‘JTBC스튜디오’에 이관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공시에 따르면 분할의 목적은 사업부문 전문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및 경영 부문 특성에 적합한 의사결정체계 확보, 독립된 스튜디오 형태 영위로 콘텐츠 제작 관련 거래 용이 등이다. 2016년 5월 CJ ENM(035760)에서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물적 분할될 때에도 목적은 동일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물적분할 및 합병 이후 제이콘텐트리는 방송 자회사인 ‘JTBC스튜디오(60.5%)’ 및 영화 자회사인 ‘메가박스중앙(73.5%)’를 보유한 순수지주회사가 될 것”이라며 “주요 자회사 상장에 의한 수요 분산은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JTBC스튜디오의 독립성 강화를 통한 콘텐츠 판매 상승 여력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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