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충청권(3.0%포인트↑)과 60대(6.3%포인트↑), 70대 이상(3.0%포인트↑), 진보층(3.3%포인트↑)층 등에서 지지율이 상승했지만, TK, PK 등 영남권과 여성, 30대, 50대, 민주당 지지층, 보수층, 학생 등에서 부정평가가 상승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백신 확보 문제가 지속 제기되고 있는 데다, 최근 일부 개각에 따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자질 검증 과정에서 각종 의혹과 막말 논란이 불거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가 코로나 피해예술가 지원금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것도 문 정부 국정수행 지지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국민의힘은 호남권(2.1%포인트↓), 60대(3.7%포인트↓), 가정주부(2.4%포인트↓) 등에서 하락했지만, PK(12.5%포인트↑), 50대(9.8%포인트↑), 40대(4.3%포인트↑), 보수층(2.6%포인트↑), 학생(6.9%포인트↑), 자영업(4.0%포인트↑) 등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민주당은 호남권(10.2%포인트↑), 충청권(3.6%포인트↑), 70대 이상(3.2%포인트↑), 노동직(7.9%포인트↑) 등에서는 상승했으나, PK(8.1%포인트↓), 인천·경기(3.2%포인트↓), 여성(2.6%포인트↓), 30대(8.5%포인트↓), 50대(5.3%포인트↓), 보수층(4.0%포인트↓) 등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5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포인트, 응답률은 4.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