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LG이노텍(011070)이 올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1분 현재 LG이노텍은 전 거래일보다 3.15%(6500원) 오른 2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사들은 LG이노텍이 비수기인 1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속속 내놓고 있다. LG이노텍의 실적 개선 요인은 △수주 환경 개선 △해외 생산 안정화 △자율주행 부품 매출 확대 등으로 꼽고 있다.
이날 키움증권은 LG이노텍의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3121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25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앞서 메리츠증권은 LG이노텍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30%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전략 고객사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지배력 강화, 우호적 경쟁 환경에 따른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 센서 시프트 트리플 카메라 중심의 지속적인 사양 진화를 바탕으로 올해도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