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부동산개발 에쿼티펀드 조성…신한은행·SK디앤디 참여

  • 등록 2024-12-19 오전 9:00:26

    수정 2024-12-19 오전 9:00:26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제도 개선에 발맞춰 자기자본 비율 확충의 역할을 하는 부동산개발 에쿼티 블라인드 펀드 ‘신한RE밸런싱 펀드’를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투자자로는 신한은행과 SK디앤디가 참여하며, 투자금액은 1000억원 이상이 될 예정이다. 내년 초까지 투자자 추가 모집을 통해 약 2000억원 규모까지 확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신한RE밸런싱’ 펀드 명칭은 구조적 개선을 의미하는 리밸런싱(Rebalancing)과 부동산(Real Estate)의 의미가 반영됐다. 부동산 개발사업에서 자기자본 확충을 통해 개발사업의 건전성을 개선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의미가 내포됐다.

펀드를 통해 세 기관은 향후 부동산 개발 및 투자 사업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투자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신한자산운용은 “신한은행 및 국내 상장 디벨로퍼인 SK디앤디와의 협업을 통해 풍부한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부동산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해 투자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줄 수 있는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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