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지난달 29일 월롱산 숲공원 맨발 산책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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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월롱배수지 상부에 조성한 1만6500㎡ 규모의 월롱시민공원은 월롱산 등산로와 연결되고 잔디밭과 주차장이 넓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공원이다.
이에 따라 시는 월롱산 숲공원 정비사업을 실시, 340m 길이의 맨발 산책로를 신설하고 노후된 포장재를 친환경적인 코르크와 흙 콘크리트로 재포장했다.
뿐만 아니라 벤치와 그늘막, 세족장 등 이용객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했다.
시는 2025년 맨발 산책로 조성 사업비로 19억8000만원을 투입해 공원·녹지, 숲길 등에 맨발 산책로 22개소를 신설 및 정비할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월롱시민공원까지 포함해 올해 총 9곳의 맨발산책로 신설했다”며 “시민 요구에 발맞춰 누구나 생활권 주변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맨발 산책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