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 서울 성동구 '성동형 스마트 AI 민원 안내 챗봇' 구축

자체 인공지능 에이전트 플랫폼 '헬프나우 AI' 기반
교통·행정·복지 등 10대 핵심 분야 순차적 서비스화
  • 등록 2024-12-24 오전 9:02:54

    수정 2024-12-24 오전 9:02:54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인공지능(AI)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 베스핀글로벌은 자체 AI 에이전트 플랫폼 ‘헬프나우 AI(HelpNow AI)’를 기반으로 서울시 성동구청의 ‘성동형 스마트 AI 민원 안내 챗봇’ 구축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베스핀글로벌이 ‘헬프나우 AI’를 기반으로 구축한 서울시 성동구청의 ‘성동형 스마트 AI 민원 안내 챗봇’ 서비스 캡처 화면.(사진=베스핀글로벌)
최근 시범 운영을 시작한 성동형 스마트 AI 민원 안내 챗봇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대화형 AI 서비스다. 신속한 민원 대응을 통해 구민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둔다. 교통, 행정, 복지, 환경, 안전, 문화 등 10대 핵심 분야의 관련 정보를 순차적으로 서비스화해 24시간 365일 최적의 답변을 제공할 계획이다. 단순 안내 업무를 챗봇이 대체함으로써 공무원의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은 헬프나우 AI를 활용, 구청 내 최우선시되는 △청소 △일반 △복지 △일자리 △시설 안내 △행사·홍보 △지역·경제 △보건 △주차 △세무 등 10개 분야 행정 업무의 챗봇을 우선 구축하고 내년 상반기 정식 오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음성봇·콜봇·디지털 휴먼 등 다양한 멀티 모달 AI로 서비스 범위를 넓히는 한편, 최종적으로 구민에게 개인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해 대화형 AI 비서 앱을 통한 시정 행정 자동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성동구청 홈페이지(PC·모바일)는 물론 SNS 카카오톡과도 연동해 이용자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헬프나우 AI는 각 분야의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챗봇·콜봇, 보이스봇, AI 어시스턴트를 개발·운영할 수 있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LLM 연동과 파인튜닝은 물론 검색 증강 생성(RAG), 챗 인터페이스 구현, 안전한 운영을 위한 가드레일 설정 등 대화형 AI 에이전트 개발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빠르고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디지털 서비스 전문계약 제도의 ‘클라우드-융합 서비스’에 등록돼 있어 공공 부문에서도 신속하고 간단하게 대화형 AI를 도입할 수 있다.

박영진 베스핀글로벌의 공공영업 총괄 이사는 “이번 성동구청을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울산교육청 등 다양한 공공 AI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헬프나우 AI는 빠르고 간편하게 안정적이고 정확한 대화형 AI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AI 에이전트 개발의 모든 요소를 전방위 지원하면서, 앞으로도 공공 부문의 AI 도입 확산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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