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0.6%포인트 상승한 45.4%, 부정 평가는 1.8%포인트 하락한 50.0%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특히 부정평가는 지난 9월 2째주 이후 6주 연속 50%대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민주당은 전주 대비 4.3%포인트 하락한 31.3%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1.3%포인트 상승한 30.2%로 나타났다. 양당 간 격차는 오차범위(5%) 밖으로 벌어진지 2주일 만에 다시 오차범위 안인 1.1% 포인트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호남권과 보수층에서 지지도가 상승했지만, 충청권과 경기·인천, 여성, 20대, 40대, 진보층, 학생 등에서 지지층 이탈이 두드러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포인트, 응답률은 4.3%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